FBI 행동의 심리학
점수 5점 만점에 3점
2019년 11월부터 007번째 책
2020년 01월부터 002번째 책
2020년 03월 22일
https://book.naver.com/bookdb/book_detail.nhn?bid=6363104
FBI 행동의 심리학의 저자 조 내버로는 미국연방수사국(FBI)에서 25년간 특별 수사관으로 활동하면서 고도로 훈련된 스파이, 지능범죄자를 상대하며 포커페이스에 가려진 진심 즉 비언어적인 행동을 꿰뚫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유명하였다.
이 책은 무의식적인 비언어적 행동 89가지에 대하여 사진과 부가 설명으로 쉽게 풀어놓은 심리학의 기초 같은 책이라고 볼 수 있다.
얼굴, 팔, 손, 다리, 발, 몸의 순서로 파트를 나눠서 설명하기에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은 책이다. 하지만 이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 것이다.
몇 가지 흥미가 있었던 부분의 내용을 소개하겠다.
지위가 높은 사람은 주머니 바깥으로 엄지를 내놓는다
FBI 행동의 심리학의 저자 조 내버로는 엄지가 저렇게 나오면 높은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이야기한다. 필자 역시 같은 생각을 한다. 그러면서 이 글을 읽을 때 필자는 트럼프가 생각이 났었다. 트럼프가 간혹 정상회담이나 타인과 악수를 할 때에는 저렇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엄지가 주머니 바깥으로 나오게 하여 인사를 하는 장면을 간간이 목격한 바가 있기에 조 내로와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.
남성적 우월함의 강력한 표현
FBI 행동의 심리학에서는 저 자세를 남성이 우월함의 강력한 표현이라고 하였으나 성인 남성이 저렇게 하는 경우는 찾아보기 드물고 필자가 생각했을 때 벨트 안에 저렇게 손을 넣는 행위를 많이 볼 수 있는 경우는 사춘기 남성의 경우인 것 같다.
사춘기 청소년 남성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존재하게 된다. 그들은 그들만의 리그에서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게 된 사춘기 청소년 남성들은 주로 저렇게 하는 경우를 필자가 많이 봐서 안다.
발이 바깥쪽을 향하면 떠나고 싶어 한다는 신호다.
대화 도중에 상대의 한쪽 발이 바깥쪽을 향하고 있다면 그가 그 방향으로 떠나고 싶어 한다는 신호다 이 글을 읽었을 때 정말 맞는 말이었다.
필자는 최근에 회사를 이직하면서 면접을 보는데 면접관이랑 마주 보고 앉아있는 상황에서 면접관의 태도와 회사의 급여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자세히 보니 몸과 얼굴은 면접관을 향하고 있으나 내 발은 출구인 문쪽으로 저렇게 돌아갔던걸 발견하게 되어서 무의식의 비언어적 행동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.
FBI 행동의 심리학은 개인적으로 나 같은 사람보다는 의사, 변호사, 심리상담사처럼 환자나 고객의 마음을 읽어서 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문제를 해결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읽어야만 비언어적 행동을 빨리 파악하여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.
또한 이 책은 심리학에 처음 들어오는 입문 서적으로 나쁘지 않게 추천한다.
FBI 행동의 심리학
점수 5점 만점에 3점
독서 리뷰 끝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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